남편이 외도 중이라는걸 알고 난 뒤부터는 잠도 못자겠고 밥도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들이 왜 그리 힘들고 고통스러웠는지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남편만 믿고 바라보고 산 시간들이 너무 허망하고 원망스럽기만 했습니다. 애들은 커가는데 애들한테 신경쓰느라 남편은 사실 뒷전이었던 그런 후회도 해보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데 제가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오로지 애들한테 집중하느라 조금 소원해졌을 뿐인데 이럴수가 있나 싶은 생각에 너무나 원통하고 후회스러웠습니다. 남편은 지금도 당당합니다. 니가 나한테 신경도 안 썼잖아 하면서 저의 잘못으로 몰아붙이고 있어요.
부부관계도 사실 여자로서 너무 힘든 육아였거든요. 남자아이 둘을 키운다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게 다 저의 탓으로 돌아오고. 너무 뻔뻔하게도 사과 한 마디도 안 한다는게 너무나 화가 나고 억울하네요. 다행히 증거 잘 잡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대표 탐정님 말씀처럼 상처가 아프더라도 단단히 긁어내어 소독하고
다시 딱지가 앉고 새 살이 돋아나도록 반드시 치료해야한다라고 말씀하신 그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솔직히 두렵습니다. 첫 아이 임신부터 저의 사회생활이 단절되고 이혼 후 다시 사회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이들 양육은 어떻게 해야할지 두렵고 떨립니다... 불투명한 저와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하지만 용기내기로 했습니다.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습니다.
대표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화이팅!!!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의 노력을 알아주실 때 이 일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