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고 좀 쉬면서 하고픈 일들 하겠다고 하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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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0일 u***** 님

퇴직하고 좀 쉬면서 하고픈 일들 하겠다고 하고서는

겨울이 막 시작할 즈음에 신랑이 갑자기 자전거 동호회에 가입을 해서 아침 저녁으로 나가는 날도 있고 주말은 빠짐없이 나가더라고요.

제대로 된 취미가 없었는데 재밌어하니까 보기는 좋았죠.

그런데 여자가 생긴 거였어요. 자전거 복장하고서 바람피운다고 누가 생각하겠어요.

여자 차 타고 데이트를 그렇게 다니더라고요.

둘 포함해서 여러명이 진짜 동호회처럼 자전거 탈 때도 있긴했어요.

동호회에서 만난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배신감, 자괴감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팀장님이랑 같이 빼박증거를 사진으로 찍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변호사님 만나보기로 했어요.

하필 가장 추울때 일정 잡아서 팀장님께 너무 죄송했구요 대표탐정님 상담 너무 힘이 되었고 감사드립니다.